[보도자료] 한복 교복, 누구를 위한 아이디어인가요?

편하지도 예쁘지도 않은 한복, 어른이 시키면 입어야 하나?

한복 교복으로 입는 시대착오적 발상에 청소년들 극렬히 반대

정부 주도로 2학기부터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는 한복 교복 도입 소식에 청소년들이 ‘입는 당사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10대 익명 고민 나눔 앱 서비스인 나쁜기억지우개가 지난 일주일간 자체 데이터로 ‘한복 교복’을 분석한 결과, ‘한복 교복’을 언급한 이용자 중 80%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쁜기억지우개 내 ‘한복 교복’ 에고 네트워크>

한복 교복과 함께 등장한 주요 키워드를 에고 네트워크로 나타내자 ‘반대’, ‘난리’, ‘안 입는다’, ‘패션 테러’와 같은 부정적인 키워드와 ‘북한’, ‘개량한복’, ‘생활한복’ 등 10대들이 한복 교복을 보고 떠올리는 오래되고 촌스럽다고 여긴다는 것을 대변하는 키워드가 함께 나타났다.

데이터를 네트워크로 나타내자 이러한 부정적 의견은 더욱 도드라지게 보였다.

<나쁜 기억지우개 내 ‘한복 교복’ 네트워크>

네트워크에서는 ‘한복’, ‘교복’, ‘입는다’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복 교복을 보고 극렬한 부정적 감정을 느꼈음을 나타내는 ‘입기 싫다’, ‘촌스럽다’, ‘쪽팔린다’, ‘별로다’, ‘개극혐’, ‘웃기다’, ‘미친다’ 등의 키워드가 보였고, 한복 교복의 단점을 지적하는 키워드인 ‘디자인’, ‘불편하다’, ‘패션 테러’와 함께 이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교복의 형태인 ‘티셔츠’, ‘반바지’, ‘후드티’도 보였다.

또한 한복 교복을 보고 연상되는 것을 말하는 키워드인 ‘조선 시대’, ‘북한’, ‘개량한복’, ‘생활한복’, ‘국악’, ‘일제강점기’ 등이 나타나 한복 교복 아이디어가 시대착오적임을 지적하고 있었다.

이러한 반응으로 볼 때 청소년에게 아직 한복은 전통적인 복식일 뿐, 매일 입는 대외 복장으로 용인될 만큼 충분히 현대적인 실용성과 디자인을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한복 교복은 입기 싫고 불편하며 패션 테러라고 생각할 만큼 촌스러운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런 아이디어를 도입한 교육부와 어른들, 선생님들에 강한 반발심을 보인다.

나쁜 기억지우개 이준호 대표는 “데이터를 통해 한복 교복이 청소년의 눈에는 예쁘지도 편해 보이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들의 반응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전통문화를 일상에서 되살리는 취지가 과연 매일 10시간씩 그것을 입고 지내야 하는 당사자를 설득할 만한 근거가 되는지 의문이며, 사업 추진 단계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점이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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